원광대학교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조장익 동문이 디자인한 한국조폐공사 기념메달이 정식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기념메달은 여의주를 물고 구름 사이를 유영하는 용의 형상을 순금 세공품으로 제작해 입체적으로 표현했으며, 특히 한국조폐공사의 특수 압인기술과 대한민국 명장의 세공기술 결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고, CAD설계 작업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장익 동문은 지난해 원광대와 한국조폐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졸업 후 한국조폐공사 인턴으로 채용돼 능력을 인정받았다.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장 박은선 교수는 “조폐공사와 함께한 공동 디자인 개발은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기업체들이 산학협력에 대해 꾸준히 문의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과 기업체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와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한국조폐공사의 디자인 설계과정에 참여해 기념메달을 공동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한국조폐공사가 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원광대에 기부하는 후원 약정을 체결하기도 했다.